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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픔보다 환자의 아픔이 우선'
나득영 동국대 경주병원 교수
맹장수술 받고 휴식없이 퇴원
150여명 진료 후 재입원 '감동'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19일(월) 14:45
ⓒ 황성신문
급성충수염 수술을 받고 퇴원 다음날부터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료를 한 의사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과 나득영 교수(50·동국대 경주병원 심장혈관내과)가 그 주인공이다.

나 교수는 지난 3일 급성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후 예약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퇴원 다음날부터 150여명이 넘는 예약 환자와 입원환자를 진료했다.

흔히 맹장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충수염 수술의 경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지나야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 교수는 환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입원과 휴식기간 대신 환자를 진료하다 결국 본인이 지난 13일 수술 부위의 염증으로 입원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나 교수의 진료를 받았던 환자의 보호자는 “진료하실 때는 몸이 불편하신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본인의 아픔을 뒤로하고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나 교수의 묵묵히 환자를 위하는 모습은 동료 의사 및 병원 관계자 등 주위에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편, 나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등 촌각을 다투는 심장질환 환자들을 위해 지난 2000년 지역 최초로 심장혈관조영술을 도입했으며, 혈관 확장술 3천례를 달성한 바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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