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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6일(월) 14:27
↑↑ 신경주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 경사
ⓒ 황성신문
예전 우리 어머니, 할머니 시절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가정폭력은 그저 대수롭지 않은 ‘남의 일’이라고 여기고, 가정 내에서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학대나 폭력을 당했을 경우에도 ‘내가 참으면 되지…’ ‘자식 때문에…’ 라며 혼자 끙끙 앓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가정폭력은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뿐 아니라, 가정폭력을 보고 자라난 아이 역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이 아이 역시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을 만큼 중대한 범죄임은 틀림이 없다.

이제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도움의 손길을 받아야 한다. 도움의 손길을 준비하는 중심에는 가정폭력전담경찰관과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가 있다.

현재 내실 있는 가정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을 위해 지난 3월 7일 전국 138명의 가정폭력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하였고, 피해지원 및 보호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은 직접 재범우려 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내 유관기관 간 협력하여 건강한 가정 만들기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처음에는 ‘경찰관이 왜 남의 가정사에 상관하느냐’ 며 반감을 보였으나, 이제는 서서히 경찰관에게 마음을 열어,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해 보고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위기가정들의 개선 의지만 있어도,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은 정말 신바람 나게 도움의 손길을 찾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1366 여성긴급전화(국번없이 1366)은 가정폭력을 비롯한 ‘여성긴급전화’ 라는 이름처럼 위기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돕기 위한 상담소이다.

상담소는 24시간 상시 운영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 긴급구호 및 서비스 연계, 피해유형 별 시설 안내 등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곳이다.

언제든지 무료로 상담할 수 있으며, 경찰관과 협력하여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줄 것이다.

가정폭력 이제 혼자 끙끙 앓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무게만 늘어 날 것이다. 이야기만 해도 사람은 어느 정도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말이 있다. 소통의 창구, 가정폭력전담경찰관과 1366(국번없이 1366을 누른다)은 언제든지 가정의 곁을 지키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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