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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고등학교 설립자 秀峰 이규인선생 향례거행
수봉교육재단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6일(월)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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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교육재단 경주중·고등학교는 설립자인 수봉(秀峰) 이규인 선생을 기리는 향례가 지난 17일 외동읍 괘릉리 수봉정에서 유림과 지역인사, 경주중고등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초헌관은 정수성 국회의원, 아헌관 이주대 경주중고 동창회장, 종헌관에는 도정근 경주고등학교장이 헌작했다.
수봉 이규인 선생은 일제 강점기 교육구국만이 우리나라가 살아갈 길이라면서 민족사학 수봉학원을 1938년에 설립했고, 근검(勤儉)·교학(敎學)·의휼(義恤)의 정신으로 ‘의식주(衣食住)에 족한 이 외의 것은 내 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빈민구제와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이에 조국독립을 위해 이육사, 신돌석 장군 등 애국지사들의 출입이 잦았을 뿐만 아니라 독립자금을 지원하면서 조국독립을 위해 지대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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