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예술인을 대표하는 한국예총 경주지회(지회장 최용석)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 대・소공연장, 경주시립노인요양센터 등에서 제40회 경주예총 예술제를 열었다.
첫날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한국예총 경주지회 회원들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한국예총 경주지회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연극협회, 무용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예술인협회의 8개 지부 61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제 기간 중에 지부 회원들이 주축이 돼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공연을 펼쳤다.
문인협회, 미술협회와 사진협회경주지부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국악협회는 두두리의 브라질 타악기 바투카타와 가람예술단의 가요와 팝송을 국악기로 연주하고, 판소리 난감하네, 사랑가 등을 공연했다.
음악협회는 김대훈, 변예슬 등이 출연해 Hey Jude, G Puccini의 Nessun Dorma 등을 불렀다. 연극협회는 경주시립요양센터에서 ‘빨간모자와 늑대이야기’를 공연하고, 무용협회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처용랑’을 공연했다.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경주예총 예술제는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작품을 발표하고 전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되고 있으며, 경주예술인들이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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