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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대 해외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경북경찰, 100억 챙긴 일당 9명 적발 ... 3명 구속
아파트 베란다에 은닉 수익금 28억 9천만원 압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6일(월) 18:02
경북지방경찰청은 해외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3천600억원대 도박자금을 운영한 조직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우리카지노(www.pdr070.com)를 개설한 후 필리핀 현지인을 딜러로 고용,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도박 참가자들에게 바카라, 블랙잭 게임 등을 제공해 100억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양모(47)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다른 양모(76․현금인출 총책)씨의 아파트 베란다 내 옷장에서 도박 수익금 28억9천만원을 발견해 현장에서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운영총책, 사이트관리자, 회원모집책, 현금인출책, 대포통장 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약 4만여명의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3천600억원 상당의 배팅금을 93개의 도박계좌로 입금 받고, 3%의 딜러비를 공제해 100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모(37)씨, 정모(31)씨는 각각 도박사이트 홈페이지 제작 및 사이트 관리 담당과 국내에서의 대포통장 운반책을 맡아 범행에 가담했다

이번 단속은 경기불황, 장기적 취업난 등으로 인해 한탕주의가 만연되고,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에 서민들의 자금이 유입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박참가자 보다는 사이트 운영자 검거에 중점을 두고 기획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경찰은 10개월에 걸친 끈질긴 계좌추적과 통신수사, 미행․잠복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북청 사이버수사대는 구속된 3명 외에도 수사결과 확인된 공범 6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한편, 1천만원 이상 다액 도박행위자, 대포통장 판매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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