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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전면공개 청렴정책 본격 추진
경북, 내달부터 모든부서서 시행
사용내역매월1회 이상 홈피 공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6일(월)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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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모든 부서에서 집행하고 있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다른 어느 해 보다 부패방지·청렴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만큼 ‘도 간부들부터 스스로 솔선수범해 청렴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주요내용은 현재 도지사·부지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만 공개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 모든 부서에서 집행하는 업무추진비까지 그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공개내용으로는 업무추진비 사용일시와 집행목적, 대상인원, 금액, 결재방법 등을 포함한 사용내역을 지출건별로 정리해 매월 1회 이상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또 부당하게 사용하는 일이 발생할 시 즉시 시정·지도 할 수 있도록 도 감사관실에서는 상시적으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특히, 사용이 금지된 유흥업소나 골프장 등 레저업종, 심야·휴일이나 관할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 등에서 사용한 경우에는 직접 소명토록 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시에는 환수는 물론 엄중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 없이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업무추진비의 부당한 집행으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사안이 근절돼 공직사회의 비정상적 관행으로 반복되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배 경북도 감사관은 “도 간부공직자들 스스로가 먼저 청렴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투명한 행정 등 열린 경북 추진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점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 클린 도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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