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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발전 내가 이끈다" 4인 4색 시장선거운동 본격화
"6월 4일 새로운 시대 열자"
최양식 후보 경주역에서 출정식
무소속 후보 표심잡기 경쟁돌입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6일(월)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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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경주시장 후보들이 공식선거가 시작된 22일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기호 1번)를 비롯한 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들과 경주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최 후보는 이날 "지난 임기동안 328억원의 빚을 갚아 이제는 600억원 이하로 크게 줄었다"며 "멀지 않아 경주도 빚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다”면서 "25개 기업이 경주로 이전했고, 일자리도 4만2천개나 새로 늘어났다. 달리던 기차를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후보들의 출정식도 이날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열렸다.
박병훈 후보(기호 4번)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행정, 경주의 경제발전을 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새누리당의 공천은 빼앗겼지만 시민의 공천으로 시장후보로 나왔음을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또 박 후보는 “오는 6월 4일은 잃어버린 지난 4년을 심판하고, 경주와 경주시민을 우습게 보는 이들에게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날이 될 것”이라며 “빼앗긴 27만 경주시민의 권리와
무참히 짓밟힌 경주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아오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박병훈 후보는 부인, 자녀와 함께 큰절을 올리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학철 후보(기호 5번)의 출정식도 역시 중앙시장 네거리 자신의 선거캠프 앞에서 열었다
최 후보는 "지역에 산재한 수많은 문화유산으로 경주시민의 재산권은 보호받지 못해 삶의 질이 갈수록 황폐해지고 있다"며 "경주시민들도 이제는 문화재로 인해 고통 받는 세상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또 "황성동 및 용강동 일원에 업무와 주거, 상업, 쇼핑 등 복합단지를 조성해 경주를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진홍 후보(기호 6번)의 출정식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황 후보는 “만약 시장이 된다면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주지역 출신 학생이 경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경우 반값 등록금을 내도록 재원은 대학이 50%, 나머지 50%는 경주시다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경주는 대학의 학생도, 지역의 경제도 중요하지만 대학에 재직하는 교수도 지역으로 보나 행정면에서 봐도 큰 자산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경주시 당협위원장인 정수성 의원은 이날 출정식에 참석해 “새누리당 후보들이 경주시민께 드리는 약속은 상호비방으로 얼룩진 구태한 선거 운동을 지양하고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참뜻을 늘 유념하며 6․4 지방선거에 임항 것”이라며 “새누리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 | ↑↑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22일 경주시장 후보들이 출정식등 본격적인 득표 활동을 펼쳤다. 기호1번 새누리당 최양식후보(위 왼쪽)는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4번 무소속 박병훈 후보(위 오른쪽)는 이날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전통시장을 돌며 한 표를 부탁했다. 기호 5번 무소속 최학철 후보(아래 왼쪽)가 지지자들을 향해 출마의 변을 역설하는 모습이다. 기호 6번 무소속 황진홍 후보(아래 오른쪽)가 한 지역방송과 세 번째 도전이라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 ⓒ 황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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