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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 여행관련업체 긴급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사고후 절반가량 매출 감소
중소기업 육성기금 예비비
경북도, 150억 원 우선지원
업체당 최고 3억까지 대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6일(월)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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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21일 경상북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여행․운송․숙박업종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금지원 안내 등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피해업체 조기 정상화를 위해 여행․운송․숙박업종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예비비 1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여행․운송․숙박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해 최근 경기동향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대책의 일환으로 관련업체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조속히 정상화 궤도를 올려 놓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00억원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3%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은 50억원을 업체당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2% 이자를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 받으면 한도사정 및 보증심사를 완화하고, 특히 관광지역의 관광관련 업체는 보증 수수료를 50% 감면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지난 달 사고이후 여행관련 업체들은 평소 대비 최고 30~45%매출이 감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내 131개 운송업체의 2천96대 관광버스가 이 기간 중 연 1만5천400여회의 투어계약이 취소돼 취소금액이 90억원 정도 발생해 업체당 2~3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이병환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이 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긴급 자금지원은 하루빨리 관련 업체들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금이 부족하면 추가로 지원계획을 수립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경제심리 위축을 방지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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