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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는 강요에 의해 썼다"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 기자회견
주지일행, 폭언.협박.자결 위협
강제로 공개 사과문 작성 요구
1시간만에 인터넷에 공개 울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2일(월) 18:30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지난 25일 모 사찰의 A주지에게 써준 각서는 주지 일행들이 폭언과 협박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그대로 글로 옮겨 적도록 종용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자결할 것이라고 위협하기 때문에 쓴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11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언론 및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자신과 관련된 사과문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4일 언론에 보도된 ‘경주시장 후보 1명,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공개된 후 경주 모 사찰의 A주지를 비롯한 일행들이 선거사무실을 찾아와 집기류를 훼손하고 기사가 허위사실임을 밝히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방해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25일 재차 선거사무소에 방문한 A주지 일행에게 보도내용 제보와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수차례 설명하였음에도 폭언과 협박으로 자신들의 요구사항들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을 것을 종용한 뒤 따르지 않을 경우 자결할 것이라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A주지가 오랜 기간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지인이었고 종교에 몸담고 있는 한 여성의 인생이 걸린 문제여서 가볍게 넘기지 못하고 고민했다”며 “사과문만 작성해주면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겠다는 A주지의 말을 굳게 믿었으나 A주지는 사과문 작성 1시간 만에 SNS와 인터넷언론을 통해 공개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제가 사랑하는 경주가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 시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더 열심히 시민들을 바르게 섬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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