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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아래서 사랑을 속삭여요
경북관광公,12일 '보름愛(애)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0일(화)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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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오는 12일 보름날에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름愛(애)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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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보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여는 행사로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 사랑과 약속'이라는 테마 아래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보문단지의 야경과 보문호반길, 물너울교 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달빛걷기는 이날 오후 호반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반길, 보문수상공연장, 물너울교를 지나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오는 코스로, 각 지점마다 달빛걷기 미션이 부여되고 미션수행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호반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사전접수를 받은 남녀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와 사랑의 자물쇠 시연, 각자의 소망을 담은 사랑의 소원지 놀이가 진행된다.
또 미션으로는 사랑의 키스존에서 스탬프란에 립스틱 입술도장 찍기와 일부 지원자 키스장면 사진촬영 등이 펼쳐진다.
특히 사랑의 포옹존에서는 참가 파트너와 포옹, 사랑의 잉태존에서는 사랑의 손수건을 파트너와 손목에 묶고 걷는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사랑고백 엽서쓰기,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주령구 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살린 기념콘서트와 함께 야간경관의 백미가 될 워터스크린를 통해 도깨비를 소재로 한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좌절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 이번 달빛걷기 행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및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보문호반길을 걸으면서 심신을 달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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