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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만취당'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퇴계 이황의 제자 김사원이 세운 '의성 만취당'
목조가구의 결구법 등 건축수법 잘 간직
16세기 사대부가 주거.선비문화 '한눈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0일(화) 11:22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의성 만취당(義城 晩翠堂)'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 보물 제1825호 '의성 만취당(義城 晩翠堂)'
ⓒ 황성신문

보물 제1825호 '의성 만취당'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의 제자 만취당 김사원(晩翠堂 金士元)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이곳을 찾은 온계 이해(溫溪 李瀣),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 등 많은 인사의 시문이 남아있고, 현판은 석봉 한호(石峯 韓濩)의 친필이다.

1584년 완공된 이후 1727년(영조 3) 동쪽으로 2칸을 증축했으며, 1764년(영조 40) 서쪽으로 1칸 온돌방을 증축해 현재와 같은 T자형 평면이 완성됐다. 목조가구의 결구법 등에서 초창 당시의 건축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16세기 사대부가의 주거, 선비 문화, 사회적 요구에 따른 건축적 변화 과정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보물 제1826호 '양산 통도사 영산전(梁山 通度寺 靈山殿)'은 1714년에 건립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의 건물로, 통도사 하로전(下爐殿)의 중심건물이다.

상부 가구와 공포 형식은 18세기 초 불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건축물 용도에 따른 불단 배치, 벽화를 구성하기 위한 벽면과 반자의 구성 등이 주목되는 건물로서 불교 건축사와 회화사 연구에 귀중한 가치가 있다.

보물 제1827호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梁山 通度寺 大光明殿)'은 1758년에 중건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로, 통도사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불전이다.

부재의 마름질과 조각 수법이 우수한 불전으로 평면 구성과 공포 형식, 창호 등에서 18세기 중반의 다포계 불전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 후기 불전 단청의 특색을 연구하는 자료로써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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