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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車부품공장 설립허가 취소하라"
아진하이웰빙아파트 주민
생활권 보장 복지 시책 촉구
경주시청 앞에서 집단 시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1일(화)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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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아진하이웰빙아파트 주민 80여명이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청에서 시가 아파트 앞에 자동차부품공장 설립 허가를 내준 것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  | | ⓒ 황성신문 | |
이들은 “아파트 앞 37m 거리에 자동차용동력전달장치 ‘허버’ 생산 공장이 들어서면 240가구 주민들이 각종 공해에 시달리게 된다”며 “경주시장은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라”고 호소했다(황성신문 6월 16일자 1면 보도).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입주해 있는 이 아파트 주민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쇳가루를 먹일 수 없다”며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도 복지시책인데 경주시는 이를 무시했다”고 분개했다.
주민들은 시가 허가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계속적으로 집단시위를 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파트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부녀회는 경주시에 공장건립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면 나원리 469-6번지 외 9필지 1만5천640㎡에 제조시설 4천920㎡, 부대시설 1천980㎡에 지난 4월 28일 공장신설승인에 이어 5월 14일 공장 건축허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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