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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천녀 산화 헌공 다례 수막새' 공개
서성철 양지고 미술관장
"신라 양지선사 작품" 주장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8일(화) 15:12
‘천인천녀 산화 헌공 다례 수막새(사진)’라고 불리어지는 신라시대 유물이 최근 공개돼 문화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 신라시대 유물 '천인천녀 산화 헌공 다례 수막새'
ⓒ 황성신문

수막새란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를 말한다.

경주 감은사지에서 출토됐다는 이 수막새는 지역의 와당 전문가와 소장자는 제작기법으로 미뤄 7~8세기 신라시대 대조각가 양지선사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화(散華 : 부처 앞에 꽃을 뿌리는 것) 공양은 삼국시대부터 치러졌으며 초기에는 생화를 뿌렸지만 후대에는 대부분 연꽃잎 모양으로 만든 종이꽃을 뿌린 것으로 전해져 온다.

이 와당 수막새는 천인과 천녀가 나란히 산화공양 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장자 양지고미술관 서성철 관장은 “37년 전 신라문화연구가인 故 윤경렬씨가 이 수막새를 보고 ‘신라의 이야기’ 책 표지에 천인천녀를 모방한 그림을 실으면서 선덕여왕과 문무대왕의 모습으로 피리를 불고 연꽃을 뿌리며 평안을 기원하는 천인상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 故 윤경렬씨가 '천인선녀 산화 헌공 다례 수막새'를 보고 그렸다는 여왕이 피리를 불고 연꽃을 뿌리며 평안을 기원하는 천인상
ⓒ 황성신문

그는 또 “이 수막새는 감은사지 금당지에서 출토된 17점유물 가운데 1점”이라며 “인도, 중국 특히 일본의 문화재 수집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훈기자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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