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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공연장 판아트홀, 경산지역 문화공간 탈바꿈
1년동안 시민 5천여명 다녀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22일(화) 10:55
‘경산 최초의 소극장’, ‘개관 1년 만에 연극 10편 공연’, ‘관람객 5천여 명 돌파’

이는 경산 대학로에 위치한 ‘판 아트홀’을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대경대 연극 동문회인 ‘극단 대경사람들’의 손길로 지난해 6월 만들어진 이 작은 공연장엔

첫 공연 ‘나비 날아가다’를 시작으로 연극과 마술쇼 등 총 10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났다.

1년 동안 총 5천여 명의 경산 시민들이 다녀갔다.

공연장이라기엔 협소한 165㎡(50평)에 70여 석을 갖춘 ‘판아트홀’ 좁은 공간은 불과 1년 만에 지역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매 공연마다 좌석 점유율 평균 90% 이상을 유지했고, 경산지역 연극관람 동호회와 연극 마니아층도 형성됐다.

연극영화과 장진호 교수는 “서울, 경기권이 아닌 경산에서 소극장을 개관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다. 유명 대학의 소극장도 줄줄이 문을 닫는 현실 속에서 허황된 꿈을 꾼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마술쇼, 창작극 등 제작공연을 100여 일간 공연하고, 지역 천마극단과 청소년 극회와 함께 대관공연도 올리며 지역 연극기반을 다져나갔다”면서 “지역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매 회 공연마다 높은 예매 율을 기록, 현재는 판아트홀 공연운영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판 아트홀은 경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관 1주념 기념공연 ‘폰 부스(이정환 극본 구성, 장진호 연출, 주연 이정환, 김이영 교수 등)’를 초연한다.

이는 2002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폰 부스(래리 코헨 원작)’를 재구성한 것으로, 전화 부스에 갇힌 남자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려낸 연극이다.

전통 스릴러로 꾸며지는 이 공연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가 특징. 주인공의 목숨을 건 전화 부스 속 통화와 주연 배우들이 표현하는 내적 공포는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스릴 넘친다.

공연티켓 구매 및 문의는 대학로 판아트홀(053-817-2013)로 하면 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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