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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비명
의성 구제역 농가 692마리 매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28일(월) 17:36

경북 의성 한 돼지 농장에서 3년 3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병,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지 2개월 만에 지위를 잃었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의성군 구제역발생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692마리를 매몰 완료했다.

이번 구제역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O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역학관련 농가(고령 운수)에서 사육중인 돼지 105마리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 구제역백신항체(SP)가 형성된 개체가 92마리로 항체형성율이 87.6%로 나타났다.

이는 야외바이러스감염항체(NSP)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고령농장의 경우 백신접종프로그램을 준수한 것으로 보인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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