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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정현 소설가 장편 팩션 소설 '판도라의 항아리' 출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12일(화) 11:14
↑↑ 정현 소설가
ⓒ 황성신문
이 책은 경주방폐장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팩션소설이다. 국책사업인 ‘중·저준위방폐장’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에 얽힌 생생한 진실을 담고 있다. 또한 경주방폐장의 실상을 낱낱이 해부하여 문제점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방폐장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작가의 간절한 희망이 담긴 생태문학이다.

하지만 흥미와 재미만 좇아 역사적 사실을 변형·왜곡한 후 거기에 소설적 상상력을 마음껏 덧붙여 쓴 여느 팩션소설들과는 다르다. 이 소설의 내용들은 거의 대부분 실제 사건, 실제 상황이며, 등장인물 또한 실재 인물이 많다. 그래서 ‘실록 경주방폐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수용성의 장단점, 정부의 밀어붙이기 식 국책사업 추진의 문제점, 방폐장의 안전성 논란에 대한 해결책을 비롯한 향후 과제 등을 진솔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앞으로 최대 국책과제가 될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고준위방폐장’의 순탄하고 안전한 건설을 위해서 정부 관계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 원자력 관련 기관 임직원, 그리고 원자력 패밀리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소설이다.

또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이면 누구나 읽어야 할 역작이다. 특히 이 소설은 경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지침서이자 교양소설이어서 경주시민들에게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치인과 정치 지망생이라면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많은 교훈과 정치 지도자의 덕목이 담겨져 있는 흥미진진한 정치소설이다.

작가는, 원자력은 신이 인류에게 내려준 ‘제2의 판도라의 항아리’라고 밝히고 있다. ‘판도라의 항아리’는 인류의 온갖 불행과 희망의 시작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판도라가 살짝 열었다가 급히 닫은 항아리에 남은 희망은 ‘어떤 불행한 일을 겪어도 희망만은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비관적인 관점에서는 ‘불행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바라는 헛된 희망’이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제2의 판도라의 항아리’가 희망의 시작과 불행의 시작 중에 어느 쪽이 되느냐는 온전히 우리 국민 모두의 몫이고, 우리들의 슬기로운 대처와 올바른 선택에 달려 있다고 작가는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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