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주민건강지원센터, 현곡면민복지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위탁해 경주시 관광업계 종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세월호 사고로 일시 중단됐던 수학여행을 지난 6월 30일 교육부에서 재 시행을 발표하면서 ‘수학여행 안전요원 배치 의무화’ 방안 제시에 따른 것이다.
교육내용, 신청절차 등은 경주시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교육과정은 현장체험학습 안전교육과정, 응급처치 일반과정 등 2개 과정이다.
안전교육과정은 2일간 14시간, 3개 기수로 나눠 실시하며, 국내여행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청소년지도사, 간호사, 경찰․소방경력자, 응급구조사, 소방안전교육사,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 국가자격 소지자라야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과정은 2일간 12시간, 2개 기수로 나눠 진행되며, 국가자격증을 소지하지 않고 경주시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관광경기 불황으로 인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고자 교육생 부담 교육비 중 1천여만원을 지원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안전교육을 정기화 하고 관광시설 점검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경주 안심 관광 이미지와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고, 소규모․테마별 코스 개발과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수학여행과 가족단위 여행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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