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BTO)이 조기에 마무리 된다.
시는 올 12월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하수도시설을 4개월 앞둔 이달부터 11개 처리구역이 완료돼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939억원, 도비 54억원, 민자 195억원 등 모두 1천188억원을 투자해 양북면 1일 600t, 내남 및 서면 각 500t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천북면 동산․모아․오야리를 비롯한 율동, 광명, 서악 등 농어촌지역에 1일 1천200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하수처리장 11개소와 4천900여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12월에 준공한다.
전체 공정 중 조기 완료 가능한 내남면, 감포읍 나정리, 대본1ㆍ2리ㆍ3리, 건천읍 송선ㆍ방내리, 천북면 모아ㆍ오야리, 율동, 보문동, 광명동의 11개 처리구역에 공정을 집중함으로서 1천792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 가능케 됐다.
경주시는 또 연말까지 서면, 양북, 건천읍 모량ㆍ용명리, 내남면 용장리, 강동면 모서리, 천북면 동산리, 서악동의 잔여 처리구역 8개소를 추가적으로 완료해 운영하게 되면 주거환경개선으로 시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 수질개선은 물론 경주시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86.2%에서 87%를 육박해 경북도내 최 상위권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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