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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해양실크로드.해양문화 재조명
제5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경주서 개최
연구실적. 성과 공유, 발전방안 논의.모색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6일(화)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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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천년 신라문화의 수도이자 실크로드의 종착지인 경주에서 ‘제5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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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등 4개 기관의 공동주관으로 경북도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대학교가 함께 진행 중인‘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해양실크로드와 항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연구실적과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21세기 신 해양시대의 발전적 방안을 논의·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학자대회 내용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첫째 날에는 지난해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장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윤명철 동국대 교수가 ‘동아지중해 모델과 해륙문명론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신라 외항(外港)의 변천과 그 배경(김창석 강원대 교수), 동해의 바닷길과 울릉도·독도(김호동 영남대 교수), 서남해의 바닷길과 완도·흑산도(최성락 목포대 교수), 대교역의 시대·류큐(琉球)의 항구와 도성(윤용혁 공주대 교수), 영파와 동아 해상실크로드(백승교 중국 절강대 교수),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의 상징물 신안선(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해양문화와 해양실크로드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벌여졌다.
둘째 날은 160여명의 해양문화 학자들이 개별주제별 분과회의가 진행됐는데 ‘동아시아의 해양교류’, ‘해양실크로드와 한국’, ‘역사속의 해전’, ‘한일관계와 동해’, ‘해양정책과 제도, 개선과 활용’, ‘해양관광과 해양문화콘텐츠’, ‘해양문화와 문학’, ‘어업과 어로문화’, ‘해양신앙과 의례’, ‘해양실크로드와 공연문화 교류’, ‘해양문화유산 조사방법론’, ‘해양 힐링푸드’, ‘도서해양 생태자원 활용’ 등의 13개 분과별 주제로 해양문화의 중요성과 해양강국의 위상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 3일째는 동해안 해양문화를 답사했다.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학자대회를 통해 해양실크로드와 해양문화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겨 21세기 글로벌 新 실크로드를 여는 계기로 삼고, 문화교류를 통한 창조적 산업화 연계방안 마련을 적극 모색하는 등 실크로드 국가 간의 교류협력 및 경제통상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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