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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민속악기 '소리 올림픽'
바을라마.깃젝크.얼후.마두금.장구 ...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1일(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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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 는 한국,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 5개국 전통음악의 향연. 모든 프로그램은 5개국 대표급 전통 악기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터키의 민속악기 ‘바을라마’ 연주자 지한 쿠르타란(Cihan Kurtaran), 중국 최고의 ‘얼후’ 청년연주자인 양웬나(Yang Wen Na), 우즈베키스탄 ‘깃젝크’ 연주자 파르호드존 가파로브(Farhodjon Gapparov), 몽골 ‘마두금’ 연주자 테무진 푸레브쿠(Temuujin Purevkhuu), 한국 ‘장구’의 김덕수(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 등 모두 각국의 뛰어난 전통음악의 대가다.
|  | | ↑↑ 몽골 마두금 연주자 테무진 푸레브쿠 | ⓒ 황성신문 | |
|  | | ↑↑ 중국 얼후 연주자 양웬나 | ⓒ 황성신문 | |
이번 연주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박범훈 예술감독과 김성국 ․ 황호준 ․ 박천지 등 한국 작곡가들이 곡을 만든 것. 또한 다섯 개의 연주곡 중 두 작품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초연된다.
터키의 전통 찰현악기 ‘바을라마’ 연주자인 지한 쿠르타란이 협연하는 ‘우스크다라’(김성국 작곡)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파르호드존 가파로브는 ‘기류’(박천지 작곡), 몽골의 테무진 푸레브쿠는 마두금 협주곡 ‘초원풍정’(황호준 작곡), 중국의 양웬나는 얼후 협주곡 ‘향’(박범훈 작곡)을 각각 연주한다.
|  | | ↑↑ 터키 바을라마 연주자 지한 쿠르타란 | ⓒ 황성신문 | |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의 ‘기류’와 몽골의 ‘초원풍정’은 각 나라의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으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처음 소개된다. 한국의 김덕수의 장고협주곡 ‘신명’(박범훈 작곡)과 함께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북도립국악단 무용단의 ‘신라의 춤’(송문숙 안무)은 이 음악회를 위해 만들어졌다.
지휘를 맡은 박범훈 예술감독은 “이번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는 문명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의 재현을 넘어 소리로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통음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려고자 한다”고 밝혔다.
|  | | ↑↑ 한국 장구 김덕수 | ⓒ 황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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