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이스탄불 in 경주’ 지역관광산업에 활력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9일(월) 09:07

지난 22일 막을 내린 이스탄불 in 경주 2014’로 인해 세월호 참사이후 된서리를 맞았던 경주 관관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부터 쌓아 온 양국 간 우호관계를 더욱 다지는 기회였다. 문화교류에서 시작한 양국의 협력관계가 관광, 경제, 산업, 외교, 사회분야로 이어질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됐다는 것이 큰 성과다.

행사가 개막되자 경북 23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경주는 숙박, 음식, 레저 등 모처럼 관광특수를 누렸다.

작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터키인들도 이번 행사기간 맞춰 경주를 찾으면서 관광수익에 보탬이 됐다.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누적 관람객이 72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콘텐츠 향유가 쉽지 않았던 경주시민들이 터키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인구 1500만 명의 터키공화국 첫째가는 도시다. 마르마라해와 보스포루스 해협의 접점에 자리한 이 도시는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해상교통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의 요지다.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의 3대 대륙을 아울렸던 대제국인 오스만제국(1299년 건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상업도시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도시이기도 하다. 때문에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그곳에서 옮겨온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그랜드 바자르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터키 민속공연단의 화려한 음악과 몸짓으로 관람객을 압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가 준비 중인 ‘2015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대한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졌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스탄불과 문화교류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중국, 우즈벡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 터키 등과 우호협력을 다져야만 내년 8~9월 열릴 예정인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이 성공할 수 있다. 한국과 터키가 주축이 돼 유라시아 무대로 하는 글로벌 문화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대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