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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전문가, 천년고도 모인다
경주시, '제1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 개최
도시간 보전방법 공유, 상호발전 연구 등 협력 방안 논의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3일(금) 14:04
경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사무처가 주관하는 ‘제1차 세계유산 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힐튼호텔 등 경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마카오를 비롯해 17개국 28여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과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태 세계유산연수연구센터 등 관계자를 포함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아‧태 지역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구한다.

첫날은 교촌아카데미에서 ‘리차드 멕케이’ 호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 쿄우 랏 유네스코 미얀마 세계유산 자문위원장, 아우구스토 빌라론 국제 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 필리핀 위원장, 제인 리안 라방 사라왁 커뮤니티 박물관 관장, 프란시스코 볼피니 전 국제자원봉사위원회(CCVIS)사무총장 및 전문 교수 20여명의 세계유산 석학들이 참석해 201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40주년 기념식에서 채택된 교토 비전에서 제시한 ‘인간중심의 보존철학’을 주제로 정의, 사례연구 및 방법론의 3세션으로 나누어 워크숍을 연다.

이 자리에서 교토비전을 구체화한 행동강령을 담은 ‘경주 세계유산도시 선언문’의 기초를 마련한다.

둘째 날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데니스 리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시장단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세계유산도시의 과제인 비전과 현실’을 주제로 패널세션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세계유산도시 시장단이 참석한 지역사무처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사무처의 운영 방법, 차기 개최지 선정, 아태 지역 도시 간 향후 협력 방안 및 공동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폐회식을 가지게 된다.

폐회식 후 참가자들은 불국사, 쪽샘발굴관, 역사유적지구, 월정교 복원 현장, 교촌한옥마을 답사 후 동궁과 월지 야간투어로 경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연합체로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출범, 캐나다 퀘백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약 250여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이며, 산하의 ‘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해 5월 인가를 받아 12월에 7번째로 경주시청에 개소됐다.

경주의 아‧태 지역사무처 유치는 국내 지자체 중 문화유산 관련 첫 번째 사례로 경주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은 전 인류에게 소중한 자산이므로 후대에도 향유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시민들이 동참해 유산 보존에 힘을 기울여야 하며, 이번 총회가 세계유산도시 보존 문제 해결과 더불어 해당 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 발전의 초석이 되고 특히 전 세계적으로 세계유산 3점을 보유한 도시가 매우 드문 만큼 경주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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