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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문학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제2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19~20일 이틀간 경주서 열려
양국 문학의 뿌리 주제로 발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3일(금) 16:21
경북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한국 문학의 뿌리, 터키 문학의 뿌리’라는 주제로 양국 저명학자와 작가들이 발표하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한-터 공동행사‘제2회 한․터 문학심포지엄’을 열었다.

터키 이스탄불시·경북도·경주시 주최, 터키 이스탄불시와 동리목월문학관 주관, 교육부․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은 이틀에 걸쳐 5부로 나눠 진행됐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한국 측에서는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문학평론가)이 ‘한국 건국신화와 서사시’를, 이임수 동국대 교수가 ‘한국시가의 원형’,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학과 교수는 ‘쿌올루와 홍길동의 비교문학적 고찰’, 심경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박지원 산문-한국 한문학의 근대적 변화’, 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이광수 역사소설과 민족 내러티브의 함의’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터키 측에서는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장이 ‘터키의 신화와 전설’을, 무스타파 외즈첼릭 시인은 ‘아나톨리아인 사랑의 술탄’, 외즈잔 윈류 시인이 ‘아나톨리아 반죽을 발효시킨 데르비시’, 아호메트 외즈데미르 터키민중 연구자가 ‘일흔 두 민족을 하나로 본 욀리’, 에르탄 괵멘 앙카라 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이슬람 수용 이전의 터키문학과 터-한 관계’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시 미마르 시난 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 한·터 문학 심포지엄이 큰 성과를 거두자 터키 이스탄불시의 요청에 의해 올해는 경주에서 열리게 돼 명실상부 국제 문학심포지엄으로 거듭나게 됐다. 제2회 한터문학심포지엄을 계기로 터키와 한국의 문학교류는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식에서 “제2회 한-터문학심포지엄은 양국의 문학을 한층 더 도약시키고, 문학으로 양국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과 터키의 문화와 역사를 서로 이해하고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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