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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산 공공비축미 8만6천톤 매입 '스타트'
우선지급금 1등급 벼 40kg기준 '5만2천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6일(월)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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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00일간 산물벼 2만3천t, 건조벼 6만3천t 등 총 8만6천t을 매입키로 했다.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9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31개 RPC(DSC 4개소 포함)를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군에서 지정한 399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건조벼 상태로 40kg 또는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며, 수확기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수매현장에서 우선 지급하고, 내년 1월중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1등급 벼 40kg기준 5만2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3천원(△5.4%) 낮은 가격이다.
매입 품종은 2014년 정부가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2개 품종으로 논에서 생산된 벼에 한하며 밭벼, 구곡 등을 부정출하하다 적발되면 다음연도 공공비축미 매입농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운영을 위해 2014년산 벼 4만2천t(벼 40kg 기준, 104만2천 포대/전국물량)을 추가 매입 한다고 밝혔다.
ASEAN+3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간에 쌀 비축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 공공비축제로 2013년 6월25일 국회에서 비준됐다. 이에 우리나라는 APTERR 협정에 따라 약정물량 쌀 15만t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공여용으로 국내산 쌀을 비축한다.
해외공여용(APTERR) 벼 매입은 전업농, 농업법인, 들녘별경영체 등 매입 대상자들이 희망물량(300~3천t)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직접 신청 접수하면 된다.
APTERR용 벼 매입 등과 관련된 업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담당하며, 29일 당일 접수 등록, 10월 8일까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12월 11일에서 24일까지 매입할 계획으로 공공비축용 매입과 별도로 해외공여용 벼 4만2천t(전국물량)을 추가 매입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농가의 출하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공공비축미의 원활한 매입과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18일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매장소 준비, 농가별 매입량 배정, 농업인 지도 등 공공비축미 매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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