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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동 153주차장 부지에 아파트 건설
부지사용 동의서 확보...
진현동 ‘한수원사택유치추진위원회’, 쌍수 들고 반길 일...
한수원 사택 해결될까?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8일(수) 14:05
한수원과 경주시가 해결하지 못했던 진현동 828-1번지 153주차장 부지 권리관계를 민간 사업자가 해결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53주차장 부지는 한수원 직원들이 사용할 사택 500세대를 건립할 예정 이었으나 복잡한 권리관계 해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7월 31일 포기 발표와 함께 대안 부지 물색에 들어갔으나 어려움이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아이사산업개발이 최근 153주차장 권리자와 부지매입에 상당히 접근 하면서 해당부지에 1천세대 가까운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설계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행사인 아이사산업개발은 최근 153주차장부지 사용동의서를 확보하면서 아파트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가 건설되면 한수원 직원 사택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한수원과 경주시의 고민이 한방에 해결될 전망이다. 한수원과 경주시는 당초 약속한 진현동 사택 500세대 건립 약속을 지 킬 수 있고, 진현동 주민들은 인구 증가와 상권 확보로 양측이 다 만족하게 된다.

또 시내보다 싼 분양가로 인해 집값 상승의 우려도 불식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내년 말이면 완공되는 한수원 신사옥 준공과 함께 가장 빠른 사택 확보가 보장되고 진현동 주민들의 숙원도 해결되며, 한수원 신사옥과도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다.

한수원과 경주시가 진현동 153주차장 부지를 사택부지로 최종 선택한 것은 이 부지에 주차장을 개발하면서 문화재조사가 완료된 데다 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사택 건립에 장애물이 없다는 이유였다.

최성환 한수원본사이전추진센터장도 지난 7월 23일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에서 사견임을 전제하고 “진현동 부지는 앞으로 1년 내에만 권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한수원 실무자들도 “한수원 사택부지로 경주시 일원 어디서도 이만한 부지를 찾을 수 없다”고 한결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

진현동 ‘한수원사택유치추진위원회’ 박도훈 위원장은 “당초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진현동을 지정했고, 이 약속은 지켜져야 하며 만약 정치적인 논리로 사택이 다른 (용황택지 등)지역으로 변동 된다면 적극대응 하겠다”면서 “특히 한수원 노조도 신사옥과의 거리나 조망권 등을 확인하고 153부지를 최적의 장소로 꼽고 있다. 153주차장 부지는 문화재조사가 완벽히 마무리 됐고 이 부지에 민간 아파트가 건설된다면 500세대의 한수원 사택이 전부 진현동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또 “조만간 한수원 경주본사와 경주시를 방문해 확실한 우리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수원 조석 사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정석호 당시 경주시의회 의장, 정수성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19일 국회에서 한수원 직원 사택 1천 세대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황성동 300세대, 동천동 200세대, 건설 중인 한수원 신사옥과 5분 거리에 있는 불국사 진현동에 500세대를 건설 한다고 발표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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