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박두진)가 지난 1일 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땀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
제16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주경기장인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23개 시·군에서 선수 1272명, 임원 591명, 시민 등 총 6000여 명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육상, 탁구,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경희학교는 학부모와 교사,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과 학생 6명, 중․고등부 학생 5명 등이 참가하여 다른 시·군에서 온 참가학생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황재은(중1-1), 김인호(중1-2), 이유정(중3-1), 이세숙, 현준(이상 중3-2), 이슬기(전1-1), 정안라, 백준엽(이상 전1-2), 김태익, 하승혁(이상 전2-1), 채정윤(전2-2)학생은 줄넘기, 100m달리기, 포환던지기, 팔씨름, 400m 사랑의 릴레이 경기 등에 출전했다.
특히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중등부 황재은 학생이 은메달을, 100m 달리기에 출전한 중등부 이세숙 학생과 일반부 김태익 학생, 줄넘기 종목에 출전한 중등부 이유정 학생, 팔씨름 종목에 출전한 일반부 하승혁 학생이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400m 사랑의 릴레이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품격 높은 대회로 승화시켰다
박두진 교장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내어 너무 장하다”며 제 16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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