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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안 들으면 장사 못해" 행패
경주경찰, 주점영업 방해 '양북지역 동네조폭' 검거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4년 10월 20일(월)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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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대적인 동네조폭 소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경주 양북지역에서 터줏대감 행세를 하며 주점영업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김모(50)씨를 지난 2013년 8월부터 올해 8월 25일까지 총 10여 회에 걸쳐 양북면 내 4곳의 주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여자 혼자 영업하는 곳이나 개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영업점에 찾아가 ‘내가 여기 대장이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장사를 못한다. 티켓영업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신고하겠다’ 며 겁을 주어 손님들을 내 보낸 뒤 업주에게 술을 달라고 요구하고 술을 마신 뒤 주점에서 잠을 자고 가는 등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전에도 양북 대종천에서 자릿세를 징수한 것으로 인해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양북지역 토착폭력배로 활동하며 서민들을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약점을 잡고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신고한 사람에 대해 면책해주는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신고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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