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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묵향에 스며든 '명문가의 덕목' 정부공 세가필첩, 충의당 3대 서예전 개최
최진립 장군 14세 주손 최재량 옹
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서 전시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월) 17:21
 
ⓒ 황성신문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충의당 정무공 최진립 장군 14세 주손 최채량(82)옹이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4층 대전시실에서 선대(先代), 본인(本人) 그리고 후대(後代)까지 3대가 함께하는 서예전을 개최한다.

3대는 조선 중기 임진과 병자호란에서 신명을 바치신 정무공(貞武公) 최진립(崔震立) 장군의 13, 14, 15대 주손(冑孫)이며, 충의당은 국내 손꼽히는 영남 명문(名門)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후손인 정무공 최진립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병을 일으켜 대승을 거두었으며 병자호란 때에는 70 고령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출전해 사절했다.

한학자로서 종택을 지켜오면서 필묵으로써 삶을 조율하고 언행을 닦아온 13세 주손 고죽남 최병민(故 竹南 崔炳玟) 옹이 남긴 귀한 필력의 유묵 40여 점과 직접 찬문(撰文)하고 쓴 묘갈명(墓碣銘) 등 수십 여점, 죽남 선생의 아드님으로 고매한 인격의 교육자인 14세 주손 우산 최채량(愚山 崔埰亮) 선생의 작품 90여 점과 금석문(金石文) 1백 여점, 죽남 선생의 손자(孫子)이자 우산 선생의 아들인 15세 주손 서예가 인산 최건(仁山 崔鍵) 선생의 노작 수십 점이 한자리에서 짙은 묵향을 내뿜을 것이다.

이번 정무공 세가필첩 및 충의당 3대 서예전은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가치와 정신, 덕목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서순화와 인간중심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만큼 귀한 경주의 자랑이다.

전시회 도중 오는 25일 오전 11시에는 현장에서 내외 귀빈, 지역원로, 향토인사 및 지인 등이 참석하는 조촐한 개막식도 열리며 참석자들에겐 중식도 제공된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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