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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의 정취 느끼며 부부관계 치유해요"
경주시 제3기 '힐링캠프' 열려
부부 10쌍 참가, 갈등·아픔 이해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4년 10월 21일(화)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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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3기 '힐링캠프'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열렸다.
결혼과 이혼, 재혼의 여러 가지 모습의 부부들이 모여 힐링 캠프구성원이 되었다. 힐링캠프는 천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도시 경주에서 곳곳에 있는 힐링의 자원들을 가지고 부부관계를 짚어보며, 갈등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  | | ↑↑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기 힐링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명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 황성신문 | |
이틀간 열린 힐링캠프에는 치유를 원하는 부부참가자 10쌍이 참가하고, 힐리언스선마을의 진용일 교수,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명상지도를 하고 있는 조수희 교수, 가족사랑클리닉 김미화 원장이 힐링캠프를 이끌었다.
진용일 힐리언스선마을 원장은 명상전문가로 화(伙)를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이기는 명상을 부부들에게 전파했다. 힐링캠프 참가자는 명상에 집중하며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지금 여기에 살아있는 나 자신을 느끼고, 현재의 내가 느끼는 감각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밖으로 발산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조수희 교수의 춤명상은 부부 안에 있는 아픔과 상처를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부부 사이의 갈등을 풀어보는 시간으로, 처음엔 머뭇거리고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프로그램 중반부터는 눈물, 분노 등 다양한 모습으로 그들의 감정을 표현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힐링캠프 둘째날은 부부마음다지기 부부치료로 이어졌다.‘어떻게 하면 백세 동안 부부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주제로 유대감 신뢰감을 쌓을 수 있는 부부 대화법을 소개하고, 부부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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