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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떠나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생각"
건천읍 대곡리 지은하 씨
6년째 경로당에 성금 기부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4년 10월 21일(화)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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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경주를 잊지 못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6년째 기부를 이어가는 출향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건천읍 대곡1리가 고향인 지은하(66)씨. 그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성금을 대곡리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지은하씨는 미국 괌에서 30여 년을 거주하고 현재 미국에서 정부공사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다.
|  | | ↑↑ 건천읍 대곡리 마을 경로당에서 고향 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을 받은 지은하씨 부부. | ⓒ 황성신문 | |
기탁한 성금은 경로당 어르신,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됐으며 지난 2012년에는 대곡리 주민들을 위해 마을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우리의 전통규범인 ‘효’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고향을 직접 방문해 지난 6일 대곡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강원도 일대(영월, 단양, 정선 등) 효도관광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은하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지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변함없는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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