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골든타임(5분)을 지키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21일(화) 15:12
ⓒ 황성신문
올해부터 경북소방본부에서는 경북형 골든타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골든타임이란 소방차 출동부터 화재현장 도착시간까지 5분 이내를 말하며,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및 환자 생존률 제고를 위한 중요한 시간을 말한다.

지난해 전국 골든타임(5분)내에 소방차량 현장 도착율을 분석해 보니 전국 평균 도착율이 58.2%인데 반해 경북은 30.4%를 차지했다. 이는 경북이 전반적으로 소방관서 부족 등으로 인해 원거리 출동이 많아 도착율 저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소방차 출동에서의 5분이라는 시간이 왜 중요한 것일까? 화재발생시 5분이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건물내 진입이 곤란해진다. 게다가 심정지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5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할 경우 생존율이 25%미만으로 급감한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관련하여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교육 및 훈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속의 도로에서는 여전히 소방차량 사이렌 소리에도 꿋꿋하게 그대로 길을 막고 있는 차량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교통량 증가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고 대형화재 때마다 매스컴에서는 소방차 도착지연으로 인한 피해 확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복잡한 도로에서 어떻게 길을 터주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잠자코 있는 운전자들도 많아 보인다. 결국 이런 도로 현실은 소방차 출동여건 악화로 이어져 화재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피해를 키우고, 구급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소방차가 긴급 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소방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일시정지 해야 하며,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1차선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전 차량 우측가장자리로 피양해야 한다. 편도 3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2차선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1차선은 좌측으로, 2,3차선은 우측으로 피양하면 된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2017년까지 '골든타임(Golden Time)' 추진목표를 55.3%로 설정하고 각종 제도개선 및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골든타임 제도가 제대로 정착만 한다면 교통량 증가, 불법 주차 등으로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대형화재로 확대되거나 응급환자의 소생률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나의 작은 양보에서부터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립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나부터 소방차가 원활한 출동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하자.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