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23 오후 03:51: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골든타임(5분)을 지키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21일(화) 15:12
ⓒ 황성신문
올해부터 경북소방본부에서는 경북형 골든타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골든타임이란 소방차 출동부터 화재현장 도착시간까지 5분 이내를 말하며,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및 환자 생존률 제고를 위한 중요한 시간을 말한다.

지난해 전국 골든타임(5분)내에 소방차량 현장 도착율을 분석해 보니 전국 평균 도착율이 58.2%인데 반해 경북은 30.4%를 차지했다. 이는 경북이 전반적으로 소방관서 부족 등으로 인해 원거리 출동이 많아 도착율 저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소방차 출동에서의 5분이라는 시간이 왜 중요한 것일까? 화재발생시 5분이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건물내 진입이 곤란해진다. 게다가 심정지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5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할 경우 생존율이 25%미만으로 급감한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관련하여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교육 및 훈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속의 도로에서는 여전히 소방차량 사이렌 소리에도 꿋꿋하게 그대로 길을 막고 있는 차량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교통량 증가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고 대형화재 때마다 매스컴에서는 소방차 도착지연으로 인한 피해 확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복잡한 도로에서 어떻게 길을 터주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잠자코 있는 운전자들도 많아 보인다. 결국 이런 도로 현실은 소방차 출동여건 악화로 이어져 화재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피해를 키우고, 구급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소방차가 긴급 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소방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일시정지 해야 하며,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1차선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전 차량 우측가장자리로 피양해야 한다. 편도 3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2차선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1차선은 좌측으로, 2,3차선은 우측으로 피양하면 된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2017년까지 '골든타임(Golden Time)' 추진목표를 55.3%로 설정하고 각종 제도개선 및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골든타임 제도가 제대로 정착만 한다면 교통량 증가, 불법 주차 등으로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대형화재로 확대되거나 응급환자의 소생률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나의 작은 양보에서부터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립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나부터 소방차가 원활한 출동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하자.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남산동 농가 창고서 차량 화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한 경주 만든다..
경주시, 충효동과 외동읍 상습 침수지역 정비한다..
경주경찰서, 교통안전반장들 감사장 수여..
황성공원 형형색색 코스모스 만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한국포함 8개국 28개..
경주시,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전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17~18일 더케이호텔서 개최..
경주 ‘인구활력+지역’ 진입에도 인구는 계속 줄었다..
최신뉴스
연이은 마라톤대회에 경주 도심 곳곳에서 교통 몸살..  
외동3산단 시유지 매각 가결…공사 중단 4년 만에 재개..  
경북 시장·군수, 교부세 감소 공동 대응하며 국회에 대책..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고준위 저장시설 지원 대책 촉구..  
경주시의회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5분 자유발언>..  
경주시,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상..  
경주시,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전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주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폐회..  
비엠테크솔루션, 로봇·드론 생산시설에 50억 투자..  
경주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63명 유치 추진..  
경주시·KG케미칼, 토양 병해·염류집적 예방 협력..  
경주 보문~손곡 도로 확장…20억 원 들여 급커브 개선..  
경주서 첫 국적증서 수여식…취득·회복자 18명 새 출발..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경주 배동 일대 재해예방 추진..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