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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떠나는 우리고장 역사·문화 여행
나원초 新대동여지도 탐방단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0월 28일(화) 17:06
↑↑ 사진은 지난 18일 경주 문화현장 자전거 탐방행사를 떠난 나원초등학교 신(新)대동여지도 탐방단
ⓒ 황성신문
경주 나원초등학교(교장 정재룡) 신(新)대동여지도 탐방단(5,6학년 학생, 학부모 및 교사)은 지난 18일 경주지역의 고대부터 현대 역사와 문화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자전거 탐방을 펼쳤다.

나원초의 국토탐방 프로그램 ‘신(新)대동여지도’는 ‘자긍심을 가진 사람은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인성의 신장과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를 심고자 3차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이번 1차 탐방행사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보여서 오히려 그 중요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들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신라의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나원’ 초등학교 교정에서 출발한 탐방단은 황성공원에서 동학교주 최시형 동상 앞에서는 동학운동의 의미를, 박목월 시비에서는 현대 경주의 위인들의 발자취를, 국궁장으로 쓰이는 호림정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흔적이 오늘날까지 이어짐을 알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생각 없이 쉽게 지나쳤던 충혼탑. 그 충혼탑이 과거 일제 신사가 있던 자리위에 지어졌다는 숨겨진 이야기는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고 한다.

탐방단을 실은 두 바퀴 자전거는 이어 신라의 고대로 여행을 가서 분황사, 황룡사 터 및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전설을 가진 전 도림사지를 돌아 안압지, 첨성대에 도착해 고대 신라의 역사를 또 다른 눈으로 이해하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경주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우리고장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긴 시간을 이동하는 동안 역사에 대한 배움뿐만 아니라 끈기와 인내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여행길이 됐다.

더욱이 교실에서는 알 수 없었던 친구의 또 다른 멋진 모습들을 발견하였고 함께한 가족과 추억을 만들었던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었다.

활동에 함께 참여한 한재덕 교감은 “멋진 경험을 학생 및 학부모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했으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가꾸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학년 임경우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역사를 배우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며 꼭 다음 활동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원초의 ‘신(新)대동여지도’는 경북도교육청의 국토탐방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학부모, 학생들의 호평 속에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있을 활동들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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