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합계 1만 달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04일(화) 16:26
요즘 TV뉴스와 신문 등 매체에서 자주 회자되는 것이 목표와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다.

정부의 예산 집행에 관해서는 물론 각 지자체의 시정연설이나 업무구상보고회 등에서도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또 찾아달라고 아우성이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성실하고 부지런 한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열심히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을?' 이라는 질문일 것이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자동차 왕 '헨리 포드'와 당시 전기 분야의 전문가였던 '스타인 맥스'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때 스타인 맥스는 미시간주에 있는 헨리 포드의 첫 번째 공장에 큰 발전기를 설치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공장 전체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진다.

포드는 여러 명의 수리공과 전기공들을 불렀지만 발전기를 고칠 수가 없었다.

결국 포드는 발전기 설치를 맡았던 스타인 맥스를 부르게 되었다. 그는 도착하자 여기저기를 살피더니 몇 차례 손질을 하고 단 시간안에 공장은 재가동이 되었다.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며칠 뒤, 포드는 스타인 맥스로부터 만 달러의 입금 청구서를 받게 됐다. 당시로써는 수리비 치곤 상당한 거금이었다.

'대충 몇 군데 두드려 보고 고친 비용이 너무 비싸군...' 포드는 생각했다.

그리고 포드는 청구서에 메모를 붙여서 돌려보냈다.

"이 청구서의 금액은 당신이 몇 시간 모터를 두드리면서 고친 것에 비해 너무 비싼 것이 아닙니까?"

이후 스타인 맥스로부터의 답장이 왔다.

"모터를 두드리며 일한 임금이 10달러, 어디를 두드려야 할지를 알아낸 것이 9990달러, 합계 1만 달러."

물론 포드는 그 금액을 다 지불했다고 한다.

우리도 직장생활 가운데에서 본인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고 그냥 무작정 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고 본다.

이처럼 목표와 방향성은 어떤 일을 했느냐 라기보다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시해 주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