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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상생발전과제 실천 주력" 동서화합포럼 전남·전북 현안 간담회…경북도, 1626억 반영 건의
경북·전남 국회의원 26명, 도지사,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45명 참석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현안 30건 2,784억원 건의
동서화합, 우호증진 문화, 생활체육, 끝섬 주민 교류 등 7건 협의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4년 11월 10일(월)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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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4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동서화합포럼 주최로 개최된 ‘동서화합포럼 전남·경북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및 증액반영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 30건 2784억원을 건의했다.
이철우(김천)·이윤석(무안·신안)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동서화합포럼은 지난해 전남·경북지역 국회의원 26명이 정치권에서부터 동서화합의 물결을 일으켜 보자는 취지에서 창립돼 올해 1월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3월엔 답방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동서화합의 물꼬를 터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전남지역을 대표하는 도지사,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등 49명이 참석해 정치권에 현안을 건의하고, 동서화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에서는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남유진(구미시장) 시장·군수협의회 등 23명의 시장·군수가, 전남에서는 이낙연 도지사, 현명관 도의회 의장, 조충훈(순천시장) 시장·군수 협의회장 등 22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에서“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동서화합과 상생의 길은 멈출 수도 없고, 멈춰서도 안되는 길이다”며,“사람도 오고가고 먹을 것도 나누며 정을 쌓아야 된다. 마음만 열면 화학적 결합보다도 쉬운 일이다. 이미 상생의 길은 시작됐다. 금년 1월부터 정치권에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오늘 전남과 경북의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서로 마주했다. 앞으로 상생발전 과제를 실천에 옮기는데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SOC 현안사업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고‘유라시아 이니셔티브’실현을 위한 국가간선도로망인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500억원, 동서간의 물류교류와 만남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하는 상생과 화합의 도로인 봉화∼울진간 국도 확장 1026억원,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일주도로 개량을 위한 울릉일주도로 기본 및 설계비 100억원 등 3건에 1626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을 구축하는 해외통신망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비 47억원, 광주·대구·경북 등 3개 시도가 3D융합산업의 기술개발, 부품·소재, 기기생산 등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비 961억원, 독도 탐방객의 입도를 높이기 위한 독도 방파제 설치비 100억원, 동해안 천리미항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울진 죽변항 유통시설, 문화·관광 시설 조기 완공을 위한 국가어항 죽변항 기능고도화 시범사업비 50억원 등 4건에 1158억원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시군 현안사업 23건에 대해서도 경북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가 15.9%로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 감안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증액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경북·전남 상생 협력 과제로는 조선 감영 및 목(牧) 등 복원을 위한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사업,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등 2건에 대해 조속히 실무추진단을 구성 국비확보에 공동 대응해 나가고, 양 지역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교류사업으로 국토 끝섬(동쪽 울릉도+서쪽 가거도) 주민 상호방문, 1일 명예지도사 등 경북-전남 공무원 교류, 경북-전남 생활체육 교류전, 지역 농특산물 331장터 공동 운영,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네임 활용사업 등 5건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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