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정
전체기사
뉴스 > 경북도정
한우 DNA 마커 개발 "우량 송아지 조기 설발 가능하다"
농가 실증시험 결과
기존 기술보다 정확도 2배~3배이상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1월 10일(월) 16:02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12년부터‘농가 맞춤형 우량 한우 밑소 생산 및 조기선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결과, 한우 우량 송아지를 조기에 선발할 수 있는 DNA Marker(마커)를 개발해 새로운 한우 고급육 생산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사육 중인 450여 마리를 대상으로 한우 암소 및 비육우을 활용해 한우 쇠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형질인‘도체중’, ‘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와 관련된 유전자를 대량 추출해 한우의 육질을 조기진단 판단할 수 있는 DNA Marker 개발해‘특허출원’(제10-2013-0130256)하고, 그 내용을‘Animal genetics(SCI)’10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기술은‘한우 암소 및 비육우를 대상으로 차세대염기서열(NGS : Next Generation Sequencing)분석과 유전자연관조합법(Haplotype)기법을 활용해 한우 고급육과 관련된 4가지(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PLCB1(지방대사조절), C/EBPα(지방세포분화) 및 TDRKH(신진대사조절)유전자 그룹을 개발한 후, 각 그룹별 유전인자를 다시 3단계(A 우수; B 보통; C 미흡)로 구분해 판별하는 방법이다.

즉 채취한 혈액 또는 모근을 분석해 각 형질 중 A로 판정된 송아지는‘우수종축’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연구개발자(오동엽 박사)의 설명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장 김병기 박사는“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에 개발된 DNA 마커보다 2∼3배 더 높은 정확도로서 농가에서 우량 밑소를 조기 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80%이상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미래의 소비시장을 향해 저지방육, 고급지방육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한우육 생산의 기초기술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용어정리>

※ 한우 유전체 : 한우 유전자(gene)와 세포핵 속에 있는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염색체에 담긴 유전자를 총칭하는 말

※ DNA Marker : DNA의 부위에 대해 표시한다는 의미로써 다른 DNA와의 구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보유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APEC 대비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추진..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