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흡연 규제 강화…4년간 흡연실 관련 특허출원 '급증'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1월 11일(화) 15:58
ⓒ 황성신문
2011년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국민건강증진법’ 확대 시행과 최근 정부의 담배값 인상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흡연권을 보장해 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권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흡연실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흡연실 관련 특허출원은 2009년 2건, 2010년 1건에 불과하다가 2011년부터 매년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까지 34건으로 이미 작년 출원 건수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흡연실 특허는 중소기업(51%)과 개인(45%)이 대부분 출원하고 있어서, 흡연실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 산업용 부스 제작업체와 이동식 화장실 제작업체는 각자의 기술을 기반으로 발빠르게 흡연실 제조에 나섰다.

흡연실 특허 출원은 이제 막 붐이 일기 시작한 만큼, 출원 내용에 있어서는 다른 산업 분야의 기존 기술을 접목시키는 아이디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기정화 분야에서는 탈취용 참숯, 미세먼지 제거용 헤파필터, 그리고 탈취·미세먼지제거·살균이 동시에 가능한 플라즈마램프 등이 흡연실에 채택되고 있으며, 옷에 묻은 담배 냄새 제거를 위한 탈취제발생기도 흡연실에 마련되고 있다.

흡연실 구조 분야에서는 바퀴달린 이동식 흡연실, 굴뚝형 흡연실, 에어커튼 설치 흡연실 등이 출원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열·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도 흡연실에 이용되고 있다. 편의시설 관련해서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입구에 경사면을 마련하거나 재떨이에 물분수대가 있어 자동으로 담뱃재를 청소하는 흡연실이 출원되고 있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APEC 대비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추진..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