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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활력 및 지속농업을 위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제8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이 지난 13일 졸업생과 내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사과, 한우, 귀농귀촌 등 3개 과정 136명이 입학하여 전문가 초청강의, 축산 미생물 실습 및 생활원예 실습, 선진농업 현장교육 등 이론과 실기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128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졸업증서 수여와 시상이 있었고, 이어서 농업대학 학장인 최양식 시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중년을 넘은 나이에 사회교육의 졸업을 축하하고 “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선도적 농업을 실천하는 지역농업 발전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돈 되는 농업, 웃음이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준(귀농귀촌과정) 학생장은 졸업생 대표 인사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어려웠던 입학과정을 회고하며 “이번 농업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농업의 현황을 이해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귀농귀촌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졸업 후에도 선진농업기술 실천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도 경주농업대학은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토마토과정, 경주시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귀농귀촌과정, 전통발효식품과정 등 3개 과정 135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발효식품가공과정은 전통가공식품의 가공을 통해 농가소득원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27개 과정, 11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을 대상으로 년 2회 이상 과제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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