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시가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발생 위험이 큰 시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주 가축시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초동 대응능력을 높여 완벽한 방역태세를 갖추기 위해 ‘2014년 AI 현장대응 가상훈련(CPX)’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가축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주 축협,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의 중요성을 나타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제상황과 마찬가지로 방역 관계기관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긴급 통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확진에 따른 전국 일시 이동제한(Standstill) △대책본부 및 긴급방역기구 가동 △통제초소 및 축산차량 거점 소독장소 설치 운영 △살처분 및 사체 처리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서 처리 및 종식 단계까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시연이 이루어 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현장대응 가상훈련을 통해 방역의식과 위기대응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들도 항시 긴장을 늦추지 말고 AI·구제역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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