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일반인 심폐소생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인정은 교육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및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관으로 지역에서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이어 2번째로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그 환자는 거의 즉시(5~10초 안에) 의식을 잃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되며, 곧이어 자발적인 호흡과 신체 움직임도 완전히 소실되고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느냐에 따라 뇌손상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정지가 발생하는 장소는 정해진 장소가 없다. 이 때문에 의료인이나 응급구조대원이 아닌 일반시민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고,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저변확대를 위하여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심폐소생교육기관인증 신청을 해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20명과 쾌적한 교육장소 및 장비를 갖추고 심폐소생술교육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일반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