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 산내면의 농장에서 폐사한 토종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오전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경주시 산내면 농장의 토종닭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명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0일부터 키우던 닭 130여 마리 가운데 120여 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매몰처분했으며, 예방적 차원에서 반경 3km 안의 농가 8곳, 닭과 오리 4백여 마리를 매몰처분했다.
차단방역에 나서기 위해 발생지 주변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있다.
또 반경 10km 내 위험지역과 이번에 AI가 발생한 가든형 농장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동 판매상을 추적하기 어려워 감염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등 방역관계자는 “축산업으로 등록되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가든형 농장실태를 파악해 예방적 방역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에서는 지난 3월 천북면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양계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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