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건립이후 처음으로 경주타워 전망대를 상성진시관으로 꾸몄다. | ⓒ 황성신문 | |
경주 최고(最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전망대가 실크로드, 한류드라마, 전통복식을 소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07년 건립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경주타워 전망대를 상설전시관으로 꾸몄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명은 ‘실크로드, 한국드라마 속 장신구를 품다(Silkroad, Jewelry in K-drama)’.
인기리에 방영된 사극드라마의 숨은 주인공인 장신구와 우리 전통의상을 고대에서 조선까지 시대별로 만나볼 수 있다.
태왕사신기, 기황후, 신의, 야경꾼일지, 해를 품은 달, 닥터 진 등 6편의 드라마 속 주연 배우들이 직접 착용한 장신구와 의상 140점을 선보인다.
태왕사신기에서 담덕(배용준)이 입었던 갑옷과 머리꽂이, 기황후(하지원)의 화려한 복식과 보석함은 관람객을 흥미진진한 드라마 속 과거로 안내한다.
신의에서 최영(이민호)과 유은수(김희선)가 착용한 의상과 머리장식, 해를 품은 달 이 훤(김수현)의 곤룡포(임금이 입던 정복)와 허연우(한가인)의 봉잠(봉황 모양을 새긴 비녀)에서는 드라마의 감동이 오롯이 전해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8월21일~10월17일 개최할 ‘2015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을 앞두고 사전 어트랙션(볼거리, 명물, 명소)으로 이 전시를 기획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는 고대 실크로드의 종착지이며, 21세기 문화실크로드의 출발지”라며 “한류와 우리 고유문화 원형질의 근간인 경주에서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사극드라마 속 복식 전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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