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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해할 수 있는 '폐렴' 어르신은 특히 주의하세요!
70세 이상 진료인원 최근 5년간 6만 6천명 늘어
겨울·늦은 봄 환자 급증…면역력 저하·높은 일교차 원인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2일(화) 13:16
ⓒ 황성신문
최근 폐렴이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전년대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특히, 70세 이상 구간의 사망원인 순위 중 폐렴은 5위 안(70대: 5위, 80대: 4위)인 것으로 나타나 노인 진료인원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폐렴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35만 3천명에서 2013년 약 147만 5천명으로 5년간 약 12만 2천명(9.0%)이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4493억원에서 2013년 약 6231억원으로 5년간 약 1738억원(38.7%)이 늘었다.
최근 5년간 폐렴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 대비 여성 진료인원의 비율이 1.09~1.11로 큰 차이는 없으나 여성 진료인원이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 진료인원의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44.9%, 70세 이상 14.1%, 50대 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44.9%로 폐렴 진료인원의 절반가량은 유·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구간은 10세 미만 구간보다 진료인원은 적었지만 최근 5년간 증가한 진료인원이 약 6만 6천명(45.4%)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다른 연령층이 최근 5년간 증가한 것에 반해 10대, 20대 진료인원은 감소했으며 특히, 10대는 약 3만 4천명(28.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겨울철과 늦은 봄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면역력 저하와 높은 일교차가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며, 기침, 가래, 열 같은 일반적인 감기 및 독감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상기 증상 및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및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고령인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폐의 기능 및 면역력 저하로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며, 가래·기침·열 발생이 적게 나타나면서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하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영수 심사위원은 “폐렴은 유·소아 층 진료인원이 많고,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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