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이 ‘예금과 적금’으로 돈을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출판사 ‘지식너머’와 함께 직장인 1125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월급관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어떤 방식으로 돈을 모으고 있는가?’란 질문에 ‘예금 및 적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87.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펀드(12.3%) △돈을 모으지 않는다(10.5%) △주식(10.0%) △기타(1.9%)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 지출 내역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가계부를 쓴다’가 30.3%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머릿속으로 계산한다(29.6%) △영수증을 모은다(22.2%) △관리하지 않는다(15.7%) △기타(2.1%) 순이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서를 어디까지 확인하는가?’란 질문에는 ‘사용한 세부 내역을 하나하나 확인한다’라는 응답이 전체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총사용 금액과 할부 금액 등 기타 내역의 총사용 금액을 확인한다(36.0%) △총사용 금액을 확인한다(16.2%) △확인하지 않는다(3.2%) △기타(2.5%) 순으로 조사됐다.
(주)희망재무설계 이천 대표는“평소 100만 원을 쓴 A가 150만 원을 쓰게 되면 많이 썼다고 생각해서 그다음 달에는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200만 원을 쓰던 B는 A와 같은 150만 원을 쓰더라도 적게 쓴 것처럼 느껴져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덜 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함께 ‘경제 관련 기사를 얼마나 자주 읽는가?’ 질문한 결과, ‘매일’ 읽는다는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주일에 1회(34.7%) △한 달에 1회(12.1%) △전혀 읽지 않는다(11.0%) △기타(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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