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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 달라이 라마의 생애 담은 첫 책 ‘위대한 지도자’
14인의 생애와 법문 첫 소개
“내면의 평화를 향한 자신
의 탐구에 영감을 얻기를
기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8일(월) 17:46
↑↑ 저자 라마 글렌 멀린
ⓒ 황성신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정신적 지주이다. 최근 들어 높아진티베트에 대한 인식 증가로 달라이 라마의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으며, 환생제도로이뤄지고 있는 신비스러운 계승 방법 또한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현재까지 출판된 책 중 달라이 라마에관련된 책은 80종에 이른다.
↑↑ 저자 라마 글렌 멀린 (사진 왼쪽)과 제 14대 달라이 라마 뗀진 가쵸 <사진제공: 민족사>
ⓒ 황성신문
하지만 14대 달라이 라마(법명:텐진 가쵸)에 관한 책이 대부분으로, 제1대 달라이
라마에서 현재 제14대 달라이 라마까지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14인의 생애와 법문을소개한 책은 민족사 신간 ‘위대한 지도자(열네 분의 달라이 라마의 삶과 가르침)’가처음이라 할 수 있다.
라마 글렌 멀린(Glenn Mullin)이 쓰고,석혜능 스님(전 해인사 율원장)이 감수, 김영로·조원희 씨가 번역한 ‘위대한 지도자(열네 분의 달라이 라마의 삶과 가르침)’는 역대 티베트 달라이라마의 생애와 가르침을 요약한 책이다.
‘위대한 지도자(열네 분의 달라이 라마의 삶과 가르침)’는 시간적으로는 거의 3천
년, 공간적으로는 인도, 티베트, 몽골 등에서 일어난 관세음보살의 화현이라고 하는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교훈적이고도 생생한 깨달음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역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 이야기는 신비하고 감동적이기까지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라마 글렌 멀린은 평생동안 한 분도 만나기 힘든 티베트 최고의 스승 서른다섯 분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 중 두 분은 현 달라이 라마의 스승
이기도 하다.
저자 라마 글렌 멀린은 젊은 시절 책을읽고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해 1972년 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을 찾아갔다. 거기에 남아12년 동안 본격적으로 불교공부를 했으며,30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역대 달라이 라마에 관한 책을 열두 권 정도 저술했다.
이번 한국어로 번역 출판 된 원제 ‘The Fourteen Dalai Lamas’ , ‘위대한 지도자(열
네 분의 달라이 라마의 삶과 가르침)’은 그동안 출간했던 역대 달라이 라마에 관한
책의 종합서라고 할 수 있다.
역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역사에서 담당해 온 역할과 티베트 불교라는 유익한 수
행 전통의 생생한 전승과 실천이 담겨져 있는 ‘위대한 지도자(열네 분의 달라이 라마의삶과 가르침)’는 가장 가까이서 티베트 불교의 가르침을 받고 티베트의 수행 문화와 함께한 경험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번역자인 김영로 작가는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책”이라 전하며, “티베트 불교의 최대의 유산일 뿐만 아니라 불교계와 인류 최대의 깨달음의 유산”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책 서문에는 현 달라이라마 뗀진 갸초의 메시지가 실려 있으며, 현 14대 달라이라
마 뗀진 가쵸는 “열네 분 달라이 라마들의 삶과 가르침에 관한 라마 글렌 멀린의 책
이 곧 한국어로 출간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최근 몇 세기 동안 티베트의 역사에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달라이 라마들의 활동과 가르침에 관한 자료를 모아 만든 이 책이 한국 독자들의 내면의 평화를향한 자신의 탐구에 영감을 얻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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