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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고 매서운 추위, 이렇게 대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감시체계 운영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4년 12월 09일(화)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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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질병관리본부는 올 겨울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운영 전국 의료기관(544개, 2014년 11월말 현재)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한 저체온증, 동상, 참호족·침수족 동창 등을 말한다. <한랭질환의 주요증상> ▶ 저체온증 -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 발생 - 점점 의식이 흐려짐 -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 팔, 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 ▶ 동상 - 1도 :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 2도 :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 3도 :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 - 4도 : 근육 및 뼈까지 괴사 파악된 한파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응급조치법 등 홍보자료(포스터,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한랭질환 참여기관을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2013년, 436곳)으로부터 응급실을 운영하는 모든 의료기관(2014년 544곳)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응급실 진료결과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 됐을 경우, 발생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함께 지체 없이 심층조사를 실시해 한파와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여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겨울나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 실내에서는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합니다. ▶ 실외에서는 - 따뜻한 옷을 입습니다.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무리한 운동은 삼갑시다. -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합니다. 날씨가 추울 때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어르신 골절, 겨울철 더 조심하세요> ▶ 예방요령 - 다리 근력 강화를 위해 천천히 걷기 운동을 합니다. 빙판길이 많아 위험한 날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대처합니다. 65세 아싱이 되면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 응급조치 - 홀로 거동이 어려울 경우 빠르게 119로 신고합니다. 환자가 편안해 하는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겨울철 이렇게 입으세요> ▶ 내복 -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약 2.4℃의 보온효과가 발생합니다. -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속옷은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성이 우수한 소재로 착용합니다. ▶ 가디건/조끼 - 실내에서는 두께가 있는 가디건을 입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조끼는 솜이나 오리털 등을 넣은 소재로 어깨를 덮고 목까지 올라오는 형태가 더욱 따뜻합니다 ▶ 바지 - 밑단으로 갈수록 등이 좁아지는 것을 선택합니다. 바지 안에 내복이나 타이즈를 착용하면 보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재킷/점퍼 - 재킷이나 점퍼는 가볍고 조금 큰 것으로 선택하고 안에 얇은 가디건을 겹쳐 입도록 합니다. ▶ 양말/부츠 - 남성 정장에 양말을 착용할 경우 두께가 있는 긴 양말을 착용합니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덧신이나 안쪽에 기모가 있는 부츠, 방안화를 착용합 니다. ▶ 목도리/장갑 - 목도리로 목을 감싸도록 합니다. - 장갑을 꼭 착용 합니다. 벙어리장갑이 보온효과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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