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람들
전체기사
뉴스 > 사람들
이가성과 운전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15일(월) 17:55
직장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사람에 치인다. 인간으로 태어난 지라 한자 그대로 사람과의 관계가 늘 생활하는데 따라온다.
직장인이라면 연말연시와 더불어 회사 내 인사이동에 대해서 신경이 곤두서 있을 것이다.
또 이직을 염두하거나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나와 함께하는 혹은 함께 할 직장상사에 대해 한 두번 고민에 빠져 생각했을 것이다.
‘나와 어울리는 사람인가 내가 어울려 함께 일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가’
이우재 작가의 글 중 아시아 최고 재벌이라 불려지는 이가성 회장의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홍콩의 화교계 최고 갑부인 이가성 회장의 차를 모는 운전수가 30여 년간 그의 차를 몰다가 마침내 떠날 때가 되었다고 한다.
이가성 회장은 운전수의 그동안 노고를 위로하고 노년을 편하게 보내라는 생각으로 200만위엔의 수표를 건냈다. 그랬더니, 운전수는 필요없다고 사양하며 “저도 이천만위엔 정도는 모아놓았습니다”고 말했다.
이가성 회장은 기이하게 여겨 물었다. “월급이 5~6천위엔 밖에 안되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거액의 돈을 저축해 놓았는가? ”
그러자 운전수는 당당히 말한다. “제가 차를 몰 때, 회장님이 뒷자리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고, 땅을 사실 때마다 저도 조금씩 사놓았고요, 주식을 살 때, 저도 따라서 약간씩 구입해 놓아, 지금 자산이 이천만위엔 이상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에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좌우될 수도 있다.
파리의 뒤를 쫓으면 변소 주위만 돌아다닐 것이고, 꿀벌의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노닐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