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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최강 한파 ‘동파주의보’
市, 기동복구반 3월까지 운영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4년 12월 22일(월)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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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동파방지팩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 ⓒ 황성신문 | | 한파주의보 등 이달 들어 동장군의 기세가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면서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주시 상수도과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기동복구반’을 편성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겨울이 대륙고기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생활민원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고장 및 내구연한이 만료된 계량기 2천766개를 전부 동파방지계량기로 교체했으며, 검침이 어렵고 겨울철 동파로 인한 누수민원이 잦은 일부지역에는 원격검침시스템 300개를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원격검침시스템은 계량기 보호통 내부의 온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어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고 누수로 인한 수용가의 사용량 과다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취·정수장, 배수지, 송배수관, 전기기계시설물 등 사전점검을 했으며, 검침원을 통해 동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동파방지팩 등을 설치했다. 계량기동파방지 주민행동요령에 관한 안내문 4만부를 제작·배부했고, 유선방송, 반상회보, SMS, SNS,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하고, 혹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받아서 사용하는 등 생활의 지혜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양쪽 배관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수건으로 감고 위부터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하며 수도계량기나 배관에 직접 불을 대면 뜨거운 열로 인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계량기 동파, 파손 및 고장 난 경우, 물이 새지 않도록 우선 통 안의 밸브를 잠그고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주간 760-7844, 주말 또는 야간 779-8886)나 경주시콜센터 바로콜(779-8585)로 신고하면 복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 상수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수도시설 동파예방으로 동파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만큼, 올겨울도 철저한 예방으로 1건의 동파도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동파 예방요령을 숙지해 철저한 대비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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