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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犬들 경주로 집합’
제2회 대한민국 국견대회 및 학술대회‘성황’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4년 12월 23일(화)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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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과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견대회와 천연기념물 국견 학술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도의 진도개, 제368호인 경산의 삽살개,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 등 2014년 최고의 국견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리였다. 12일에 개최한 대한민국 국견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신남식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박사, 숭실대학교 홍지만 교수, 세명대학 이창식 등이 ‘대한민국 국견, 세계화 산업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진행된 대한민국 국견대회는 전국의 진도개,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등 300여 마리와 가족들이 전국에서 참여했다. 예선을 거친 본선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에는 대한민국 국견의 최고상인 아름다움 대상에 진도개(견명: 초이, 암, 견주: 김석, 음성)가 차지했으며, 삽살개(견명: 용담, 견주: 양준철, 대전)와, 경주개 동경이(견명: 월평, 견주: 남국모, 경주)가 차지했다. 최양식 대한민국 국견대회 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국견인 진도개, 삽살개, 경주개동경이의 고유형질 보존과 세계화를 위한 목적으로 경주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경주가 우리나라 애견 산업의 선두 도시가 되었다고 확신하고, 앞으로 경주를 1000만 애견인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 경주개동경이 보존협회 이동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국견이 한곳에서 자웅을 겨루는 대회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대단히 많았다. 다음 국견대회는 일반 애견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람회를 추가하고, 국견의 날을 지정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우리나라 국견의 장점을 홍보하여 세계화의 기회를 삼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견대회에 두 번째로 참여한 채옥화(52·여)씨는 왜관에서 어머니와 4대가 함께 삽살개(19개월, 암, 백구)를 데리고 참가했다. 채씨는 “천년의 왕도 경주에서 국견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있다” 면서 “우리나라 국견의 고유형질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있다. 애견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부흥해 대회가 일회성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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