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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희망’전하는 태권도 사나이, 김문수씨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5년 01월 21일(수) 14:40
ⓒ 황성신문
굳게 다문 입술, 강인한 눈빛의 올 곧음이 몸에배어있는 자세, 김문수 태권도 사범과의 첫 대면느낌이다.
머나먼 이국땅 중동 시리아의 난민캠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그다.
인터뷰에 앞서 김문수 사범은 “지금 시리아에는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내란으로 인해 빈민과 기아는 물론이고 학교가 부서져 교육을 받지못하는 아이들까지 수두룩하다” 면서 “또 폭력사태까지 빈번하면서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
처를 남기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백절불굴의 태권도 정신을 시리아 어린이에게도 알려주고 그들이 일어서는데 작지만 꼭 도움을 주고 싶다는 김 사범.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그가 왜 이토록 힘든 여
정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더욱 궁금증이 깊어졌다.
그와의 만남은 시리아 출국을 3일 앞둔 지난14일, 문을 닫으며 짐정리가 한창인 그의 김문수태권도 체육관에서 1시간 가량 이뤄졌다.


◇ 적성에 잘 맞았다는 30년 태권도 인생
태권도 발상지는 당연 경주!

ⓒ 황성신문
환갑을 앞둔 59년생, 우선 그가 살아온 태권도인생이 궁금해졌다.
“다른 게 아니라 적성에 잘 맞았지요.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부모님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했습니다.
 고교생때부터 선수생활시작을 시작했고 이어 대학도태권도학과를 진학했습니다. 인천체전 등 전국대회에도 참가해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태권도장인 백마체육관을 개관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주 성건동에서 본인의 이름을 대표로 한 김문수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해 제자와 후배를 양성한지 30년이 됐습니다. 경주지역에 제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이 17곳 정도 되고 전국에 제자들도 다수 있습니다.”
김 사범은 태권도의 발상지는 경주라는 자부심과 애착심이 강했다.
“현재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은 경주가 태권도발상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열린국제 코리아 오픈대회에서 상임 부회장이었습니다.
 그때 75개 국가가 이 대회에 참여했고 단일대회로서는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태권도 붐이경주에 각인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태권도를 세계적으로 많이 알렸지만 공식적으로 태권도 공원을 유치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경주가 태권도 발상지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백절불굴’의
태권도 정신 알려주고파

ⓒ 황성신문
김문수 체육관을 찾아 갔을 때 체육관은 짐 정리가 한창이었다.
김 사범이 출국을 결심하게 되면서 사정상 체육관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이제 내가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정말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태권도를가르쳐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지금 유엔이 관리하고 있는 시리아와 요르단 국경의 난민캠프의 아이들은 실제로 학교도 없이 하루 종일상처를 입은 채 전쟁 고아로 있다고 합니다, 태권도를 알려주러 떠나는 것은 돈을 받고 가는 것이 아니라 경주제일침례교회를 통해 무료 지도
사범으로 봉사를 가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태권도 관계자들은 태권도 인생의 남은 에너지와 열정을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의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김문수 체육관을 찾아 갔을 때 체육관은 짐 정리가 한창이었다.
 김 사범이 출국을 결심하게 되면서 사정상 체육관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이제 내가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정말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태권도를가르쳐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지금 유엔이 관리하고 있는 시리아와 요르단 국경의 난민캠프의 아이들은 실제로 학교도 없이 하루 종일상처를 입은 채 전쟁 고아로 있다고 합니다,
 태권도를 알려주러 떠나는 것은 돈을 받고 가는 것이 아니라 경주제일침례교회를 통해 무료 지도사범으로 봉사를 가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태권도 관계자들은 태권도 인생의 남은 에너지와 열정을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의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그 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습니다,
 내란을겪고 있지만 시리아 아이들에게도 미래가 있어야 합니다.
 태권도에는 5대정신이 있지요. 이것은 신라시대 화랑도들이 수련을 할 때 지키는 계율인 신라 화랑 5계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예의·염치·인내·극기·백번 절해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굴’입니다.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도 한국의사범님을 통해 태권도 정신을 배웠고 나중에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태권도 5대 정신을 그아이들에게 심어주면 그 나라가 전쟁이 끝나면새로운 모습을 갖춰 갈 것인데 그 때 아이들에게좋은 바탕과 살아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
신합니다.”

◇ 홀연 단신의 몸으로 머나먼
이국땅으로 출발

ⓒ 황성신문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김 사범이 가족들을 경주에 놓아두고 혼자 시리아로 떠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됐다.
“우선 1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년 안에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보장은 모르겠지만 제대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정신을 심어주려면 10년이 더 걸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반대는 없었습니다.
가족들도제 결심을 믿고 지지해 줬습니다.
 그곳에서 생활하게 되면 당연히 음식과 잠자리는 편하지 않겠지요.
 전쟁 중 아닙니까. 현지에는 난민들이 하루에2끼니도 겨우 먹는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그들과 공동체 생활을 할 것입니다.”

◇ 경주의 태권도를 생각해 본다

“경주에 2016년도 코리아 오픈대회가 한 번 더남았습니다.
 더 많은 국가들이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해외에 나가있는 사범들과
국내 교류가 많이 있어야 합니다.
경주시에서 투자도 많이 해야겠지만 실제로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이 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좋은 대회가 영구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태권도를 통한 경주의 관광인프라 부분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태권도를 통해서 한국을 찾게 되고 또 발상지인 경주를 찾아와 경주
관광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내가 해온 길이고 후배들과 연결돼서 후배들이 길을 더 많이 닦아주길 바랍니다.
저는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이며 태권도의 발상지가 경주라는 것을 이곳의 아이들에게 심어주고오겠습니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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