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묘한 기름값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21일(수) 15:18
기름값이 전국적으로 평균 1천400원선으로
떨어졌다. 휘발유 값이 1천300원선으로 내려간
주유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만 리터당 1천900원대이던 휘발유
평균값이 500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 자동차를 소
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쌍수 들어 반길 일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한편으론 화가 나있다. 그
럴만도한 것이 지난 2012년 당시 유가폭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기름 값이 올라 휘발유가 2천원
대까지 치솟았던 적이 있다. 이 살인적인 기름
값이 이번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치킨게임
으로 대폭락하고 있지만 국내는 ‘찔금찔금’, 크게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생황만으로는 분명히 유가하락이 항공사
를 비롯한 운송과 제조기업 등 우리 기업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맞다. 다만 그 영향이 소
비자인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폭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차량에 소비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을 더 인하하고 공산품의 가격도
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위의 어느 가정주부는 “국제 유가가 오른다
고 난리칠 때는 석유와 직접 상관도 없는 라면
등 식료품을 비롯해 구두·운동화·가방 가격까지
올리면서 폭락일 때는 왜 변동이 없냐” 며 불만
을 터트리기도 했다.
여론이 일자 뒤늦게야 정부는 국내 석유 및
LPG 유통업계에 제품 가격 하락을 주문하며 나
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유업계가 원가는
인하되는 부분이 있어 인하되는 부분 만큼 시장에
공급하는 가격을 내리자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요구에 정유업계는 반색하
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정유사의 수익이 줄고 있
는 상황에서 제품가격 인하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 사
이에서도 유가 하락이 내수 진작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유류세 인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휘발유값은 유류세
와 정유사 가격, 유통비용·주유소 이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피넷이 공개한 전국 평균 휘발
유값 1천555원을 기준으로 나눠보면 유류세가
57.9%(901원), 정유사 출고가 34.8% (541원), 유
통비용·주유소 이윤이 7.3%(113원) 등이다.
지금은 정부와 업계가 유류값을 두고 신경전
을 벌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대다수 소비자인 국
민들을 생각할 때 국제 유가 폭락에 맞는 합리적
인 기름값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